'지금 이 엘리베이터가 추락하면 어떡하지??'
적어도 글쓴이가 사는 아파트 엘리베이터는 걱정해 볼만도 하다.. 영화에서 종종 등장하기도 하는 엘리베이터 추락 장면들... 과연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것인지 알자보자.
1853년 뉴욕 만국박람회New York World's Fair에서 발명가 오티스Elisha Otis는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 엘리베이터의 원형을 처음으로 시연해 보였는데, 여러 개의 짐을 싣고 직접 승강 플랫폼 위에 올라가서 로프를 이용하여 승강대를 끌어올린 다음 로프를 끊어지게 한 다음에도 정지한 채 무사할 수 있었다.
이는 그가 고안한 엘리베이터 브레이크, 즉 역회전 방지 장치 덕분인데, 이 장치는 엘리베이터가 천천히 움직일 경우에는 도르래가 양방향으로 움직이지만 추락 상황같이 빠른 속도로 움직일 때는 도르래의 움직임을 멈춰 낙하를 방지한다. 이와 같은 원리는 자동차의 안전벨트를 생각하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안전벨트를 서서히 잡아당기면 벨트가 자연스럽게 풀리지만, 힘을 주어 확 잡아당기면 벨트가 당겨오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로프가 끊어졌는데 그 때 마침 브레이크가 작동을 하지 않을 때라면 모를까 (이런 경우라면 그저 숙명으로 받아들이는 수 밖에..) 괜스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일반적 결론이다. 위의 이야기는 무려 150여년 전의 일이다. 오늘날 엘리베이터에는 여러 단계의 보다더 견고한 안전장치가 작동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적합한 표준에 의해 점검을 받을 경우 안심하고 엘리베이터를 사용해도 된다는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적합한 절차에 따라 정기 점검을 받을때 말이다... 또 그렇다 하더라도 어디나 변수는 작용하므로 사고율 순수 0%는 될 수 없지만..) 참고로 고층건물이 아닌 경우에는 로프를 사용하지 않는 유압식 엘리베이터를 사용하기도 한다.














